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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슐랭가이드

프라하 꼴레뇨 맛집 U PIVRNCE

독일짜장 2018. 1. 13. 00:11

체코에 가자마자 숙소로 가는길에 있는 식당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식당 "U PIVRNCE"

왠지 모르게 식당 이름의 "U"는 영어의 "The"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많은 수의 간판들이 첫 글자가 "U"로 시작했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PIVRNCE는 체코의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이자 유명 삽화가인 "Petr Urban" 의 캐릭터 이름
어쩐지 가게 곳곳에 똑같은 화풍의 만화가 있더라.
우리나라로 치면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님 같은 느낌?
그림채도 좀 비슷함.

가게 안은 현지인들만 있었다.
간단히 맥주정도만 마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봐서는 동네 호프집 같은 느낌.
오른쪽 서버는 아주 친절했다.

메뉴판

우리는 캐비지 스프와 까망베르치즈 그리고 꼴레뇨를 주문했다.

식전빵. 보통은 버터랑 같이 나오던데 안줘서 스프에 찍어먹었다.

캐비지 스프.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스프.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자꾸 손이가서 결국엔 바닥을 봤다.

까망베르치즈.

저기 유리용기 안에 치즈가 올리브유?로 추정되는 기름에 절여져있다.
뭔가...기름맛과 치즈맛.
새로운 경험을 하고싶다면 먹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대망의 꼴레뇨

미니사이즈 피클과 방울토마토같이 생긴 고추, 양배추무침?
저기 뒤로는 겨자소스와 감자채같이 생겨서 고추쟁이마이 나는 무언가가 곁들여져서 나왔다.

간간하면서 쫄깃쫄깃한 돼지껍대기 식감까지 마치족발을 먹는듯 했다.
한국인의 입맛을 가진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듯


병슐랭 별점 : 3.5점

밥이랑 같이먹으면 4.5점될듯


위치는 이곳. 까를교에서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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